LaLaLa/★AUSTRALIA★
스카이 다이빙 in Sydney
minewode
2009. 12. 18. 20:45
호주에서 꼭 해보겠노라고 한 액티비티.
스카이 다이빙.
케언즈에서 예약까지 다 했는데
참 어이없게 못했다지..
결국 나의 구세주! Winnie가 나와 동참해 주었다.
사실 Winnie가 엄청 바빴는데
나때문에 이 날 일도 안하고...
Thanks! Winnie!
로컬뉴스에 얼마전에 스카이 다이빙 하다가
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
별로....
나랑은 상관없는 일.
그냥 고고씽! ㅎ
이게 왠걸 7시에 씨티 집합해서 가는데
우리가 예약한 비치에서의 스카이 다이빙이 아니었다.
흠흠...
대한 여행사...
근데 뭐 나중에 미안하다고 얘기도 들었고
별 차이 없었을거 같아 그냥 패쓰!
근데 우린 너무 오래 기다렸다...
너무...
ㅠ
ㅠ
3.6.9
손바닥치기
제로
끝말잇기
.
.
.
콘센트! 콘서트!
왜 그리도 '콘'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던가!
결국 12시가 넘어서야 우리 순서.
스카이 다이빙 총평.
1. 14,000피트까지 올라가는 거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지루함.
심지어 졸았다는....
2. 너무 오래 우리 순서를 기다려서 긴장감따위는 이미 날아가버렸음.
3. 떨어지는 순간은 나의 의지가 아니므로 그냥 얼떨결에...
이 점에서 번지점프가 더 긴장되고 무서울듯하다.
4. 떨어지고 나서는 너무너무 귀가 아프고 시끄럽고
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뭘 제대로 즐길수 없었음.
5. 낙하산이 펴지고 나서는 허벅지가 너무 조여와서
그저 빨리 땅에 닿고 싶은 맘 뿐.
ㅠ
Winnie랑 나 둘다
다시 하라고 하면
돈 내고는 안할것이라고 의견 일치.
ㅡ,.ㅡ;;;