잡동사니

개의 입이 사람보다 더 깨끗하다고? "진짜네~"

minewode 2006. 12. 31. 04:34
개의 입이 사람의 입보다 깨끗하기 때문에 개와 입맞춤을 하는 것은 사람대 사람의 키스보다 질병 감염에 더 안전하다는 주장이 나왔다.

미국 ABC 방송은 15일(현지시간) 미국인들이 개에 대한 애정과 친밀감의 표현으로 개와 입맞춤을 자주하지만 개로부터 질병을 얻을까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다.

이 방송은 심층 탐사 프로그램인 '20/20'에서 수의과 의사인 마티 벡커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"개의 입은 사람의 입보다 더 깨끗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더 더럽다고 하기는 정말로 어렵다"고 말했다.

벡커씨는 "개들은 쓰레기통을 뒤진 입으로 개 주인들에게 인사를 할때 얼굴을 핥곤 하지만 개를 통해 질병이 전염될 것이라고 우려할 필요가 없다"고 말했다.

벡커씨는 "개의 입이 깨끗하다는 신화는 개들이 그들의 상처를 계속 핥음으로써 빨리 치료하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다"고 덧붙였다.

그는 "개들은 상처가 났을때 혀로 계속 핥아 죽은 섬유를 제거해 치료하곤 한다"면서 개 혀로 핥는 것을 외과의사의 상처 치료에 비교했다.

그는 "애완견 애호가들이 개와 키스를 하고 싶다면 계속해라, 다른 사람들과 키스를 하는 것보다 더 안전할 것이다. 하지만 개의 입에 기생하고 있는 박테리아가 특별한 종이라는 것을 알라"고 말했다.

물론 그 박테리아도 애완견 주인들에게 해를 입히지않을 것이며 인간의 포도상구균이 개에게 전이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.

벡커씨는 "결론적으로 개는 병원균을 옮기지않기 때문에 개와 키스를 하는 것보다 사람과 키스하는 것으로부터 더 심각한 질병을 얻을 수 있지만 기생충을 억제할 수 있는 백신을 맞을 필요는 있다"고 충고했다.

그는 "개는 우리들을 조건없이 사랑하고 웃긴다"고 말했다.